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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사례/AI와디지털혁신

스레드 Threads,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가입, 가입자 돌풍 5일만에 1억명, 텍스트 기반 SNS

by 선한지식탐구자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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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레드(Threads) 1억명 돌파, 출시 후 단 5일


스레드(쓰레드? Threads)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운영하는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미국 시간으로 7월 5일 출시한 스레드는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스레드 앱 이미지



메타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에 의하면 7시간만에 1천만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출시 이틀만에 7천만 가입자를 확보하더니, 출시 5일만에 1억명을 뛰어 넘었다. 엄청나게 놀라운 속도다.

스레드 출시 후 초기 가입자 그래프



연초에 챗GPT가 1억명의 가입자를 모으는데 두달 밖에 안걸렸다고 전 세계가 뒤집혔는데, 메타의 스레드는 단 5일 걸린 것이다.
 
[ 가입자 1억명까지 걸린 기간 ]

페이스북 4년 5개월 2004년 2월 출시
유튜브 2년 10개월 2005년 2월 출시
인스타그램 2년 6개월 2010년 10월 출시
틱톡 9개월 2016년 9월 출시
챗GPT 2개월 2022년 11월 출시
스레드 5일 (103시간) 2023년 7월 출시


미국 IT 전문업체 서치엔진 저널은 출시 3일 만에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표시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이 이미 9천만개 이상이라는 보도를 내며 스레드가 역사상 전례없는 기록을 쓰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현재 20억명이 사용 중인 인스타그램이 초기 1억명을 모으는 데 2년반이 걸렸고, 유튜브는 1억명 가입자 확보에 2년 10개월이 걸렸다.
  

 

 

 

 

국내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 리테일·굿즈에 의하면, 지난 6일 출시 이후, 스레드는 국내에서 5일만에 앱 설치자수 100만명을 넘었다. 스레드 출시 첫날 22만명이 앱을 다운 받았고, 5일만인 11일에는 107만명이 누적 다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스레드앱 설치자 수, 5알먼에 100만 돌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전체 SNS 이용 비중의 31.5%를 차지한다.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과 같은 기업인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28.6%의 비중을 차지한다. 3위는 17.6%를 점유하는 카카오스토리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계정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빠르게 SNS 점유율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스레드 서비스 기능

 
메타 스레드 또는 쓰레드라고 불리는 이 SNS 서비스는 다른 SNS와 마찬가지로 텍스트, 영상, 이미지를 팔로워들과 공유하는 앱이다.

스레드 앱 소개 이미지


스레드는 인터넷 뉴스 그룹에서 하나의 게시글과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한곳에 모아놓은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토픽과 뉴스에 대해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든 앱인 것이다.

다만 게시물 검색 기능이 없고, 트위터에 있는 해시태그와 1대 1 Direct Message 기능이 없다.
사용자가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정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한번 글을 올리면 수정할 수 없다.
수정이 안되기 때문에 잘못 올렸다면 다시 게시글을 올려야 한다.

가장 편리한 것은 가입인데, 인스타 계정을 그대로 활용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를 확보한 메타의 후속 서비스로 가장 큰 잇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스레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앱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어깨에 올라탄 앱이다.

20억명이 사용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서 추가 정보 가입없이 그대로 스레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레드 가입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가능하다


게다가 클릭 한번으로 인스타그램의 친구 리스트를 모두 불러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하면서 초기 5일만에 1억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놀라운 성공을 보여줬다.
 

 

 

 


3. 스레드와 트위터 비교


미국에서 스레드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린다. 트위터의 카피캣이라고도 말한다.
트위터처럼 글자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 문자는 500자 제한이 있고, 사진은 최대 10장까지만 게재가 가능하다. 트위터의 140자보다는 더 많이 쓸 수 있지만 페이스북처럼 무제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필수도 넣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진 크기도 물론 조정 가능하다.

동영상도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데 숏폼 트렌드에 맞추어 영상 길이도 최대 5분까지만 가능하다.

트위터가 동영상 최대 길이를 2분 20초로 제한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긴 길이다. 

 

특이한 것은 스레드에서는 가입자들이 '반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자신의 상황이나 생각을 반말로 편하게 적는 분위기다. 이때문에 사용자들은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동영상 위주다 보니 자신을 자랑하는 것, 이미지를 멋지게 연출하는 것에 많은 신경을 썼다면, 스레드는 사람들이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스레드 사용법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참조하면 좋다.

 

스레드가 텍스트 위주로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스레드 가입자 중에는 트위터를 이탈한 이용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클라우드 플레어의 최고 경영자 매슈 프린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에 의하면,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의 트래픽이 급감하고 있다.

매슈 프린스가 올린 트위터 이미지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의하면 스레드 출시 직후인 7월 6일과 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의 이용자 트래픽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갈아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최근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 후 해고한 트위터 직원들도 많이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4. 스레드 가입시 주의할 점


스레드를 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입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스레드에 가입 후 계정을 삭제하고 싶은 사람은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레드가 뭔지 궁금해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스레드에 일단 가입하면, 그 이후 스레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도 계정은 지속 유지해야 한다. 만약 인스타그램을 유지하고 싶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스레드 계정을 탈퇴하려면 인스타에서도 탈퇴해야 한다

스레드를 쓰고 싶지 않다고 탈퇴하면 절대 안된다.

 

따라서 스레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탈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레드 계정 비활성화를 해야 한다.

스레드 계정 비활성화를 하면 프로필, 게시글, 참여 내역 등이 모두 숨겨지게 되고, 계정을 다시 활성화할 때 까지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거인의 어깨에 제대로 올라탄 스레드의 행보가 궁금하다.

 

 

 
 

6. 전세계 소셜 미디어 이용자 랭킹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활성 사용자를 가진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이다. 
23년 현재 29억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이 수치는 전세계 인구의 37%가 페이스북의 사용자라는 의미다.

 

1 페이스북  Facebook 월 사용자(MAU) 29억명
2 유튜브 Youtube MAU 22억명
3 왓츠앱 WhatsApp MAU 20억명
4 인스타그램 Instagram MAU 20억명
5 위챗 WeChat MAU 13.1억명
6 틱톡 TikTok MAU 10.5억명
7 페이스북 메신저 MAU 9억 31백만
8 듀잉 Douyin MAU 7억 15백만
9 텔레그램 Telegram MAU 7억명
10 스냅챗 SmapChat MAU 6억 35백만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비지니스 기업만도 2억개가 넘고, 7백만 광고주가 페이스북을 활용한다.
 
2위는 유튜브로 22억명의 월 활성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3위는 왓츠앱으로 20억명, 4위는 인스타그램으로 20억명, 5위는 위챗으로 12.5억명의 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미디어 앱, 월 사용자(MAU) ] _ 2023년 1월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미디어 앱 및 이용자수 현황

 
글로벌 Top 10 중 상위 1위, 3위, 4위 사용자를 가진 소셜 미디어가 모두 메타의 앱이다.
 
그리고 이제 메타는 스레드(Thread)라는 새로운 앱으로 다시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있다.

 

 

7. 스레드 사용자 업데이트 (출시 후 2주)

 최근 데이터분석업체 시밀러 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스레드의 일간 사용자는 7/7일 일 4,934만명을 Peak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위터의 일간 사용자가 1억 940만명 정도를 지속 유지하는 데 비해, 스레드는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 2주 만에 1300만명으로 줄어들면서 최고점 대비 70.45%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스레드에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도 하루 평균 4분으로 최고점 19분에 비해 79%까지 감소했다.

 

초기의 이슈에서 벗어나서 관심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에서는 기업들까지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메타의 마케팅 및 활성화 방향에 따라 사용자 확대 및 이용 활성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레드에 대해 관심도 많지만, 스레드의 활성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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