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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사례/AI와디지털혁신

삼성의 검색엔진 Bing 교체소식! 구글 패닉, 구글 주가, 검색엔진 시장전망은?

by 선한혁신가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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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검색엔진의 종류를 교체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검색 엔진 시장에서 25년간 강자였던 구글의 지위가 실제로 흔들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에 검색 엔진으로 구글대신 Bing 교체 검토중이라는 기사

 

목차

1. 삼성의 Bing 교체 검토에 충격에 빠진 구글
2. 삼성의 Bing 교체 소식 후 구글 주가
3. 검색엔진 시장 향후 전망

 

 

 

  삼성의 Bing 교체 검토에 충격에 빠진 구글

 

 

뉴욕 타임즈는 삼성이 Bing으로 검색엔진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구글 직원들이 충격에 빠져 패닉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은 지난 3월 한국의 스마트폰 대기업인 삼성이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수년 동안 Bing은 검색 사업을 했지만 존재감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인공 지능 기술인 챗GPT를 검색엔진에 기본 탑재하면서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The New York Times가 검토한 내부 메시지에 따르면 삼성의 위협에 대한 Google의 반응은 "패닉"이었다.

삼성은 연간 약 30억 달러의 계약을 구글과 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200억 달러의 계약 갱신을 올해 앞두고 있다,  NYT는 보도에서 삼성전자의 검색엔진 교체 가능성은 지난해 1,620억 달러(약 214조 원)에 달하는 검색엔진 시장을 주도한 구글의 첫 잠재적인 균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NYT는 삼성과 구글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으로, 삼성전자가 구글과 계약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챗GPT의 등장이 채 6개월도 되기 전에 Google은 25년만에 검색 비즈니스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삼성의 Bing 교체 소식 후 구글 주가 추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소식이 들린 17일(현지시간), 구글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78% 하락한 106.42달러(약 14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에는 약 4%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당일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8% 오르고, 애플(0.01%)과 아마존(0.22%) 등 다른 ‘빅테크’ 업체들의 주가가 소폭 상승 마감한 것과는 다른 대조적인 움직임이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0.98% 올랐다.

 

17일 이후 알파벳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알파벳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지난 3개월 주가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최근 알파벳의 주가는 변동폭이 큰 반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가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간 알파벳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성장/보합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동안 구글을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해 온 삼성전자가 오픈AI(인공지능)의 챗GPT를 탑재한 MS의 빙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삼성전자의 기본 검색 엔진 사용과 관련해 연간 올리는 매출액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S는 최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고, 구글은 아직 새로운 검색 엔진을 출시하지 않았다.

 

 

  검색엔진 시장 향후 전망

 

지난 1월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빙과 챗GPT의 결합은 현재 알파벳이 개발중인 인공지능 모델인 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모건 스탠리 분석가 브라이언 노왁은 “챗GPT가 당장 구글 검색에 대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챗GPT가 AI/자연어/컴퓨팅 강도로 인해 쿼리당 최대 7배 높은 비용이 드는 만큼, 구글의 자연어 툴 채택 역시 높은 비용에 따른 마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고 이는 알파벳의 수익성과 영업마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했다.

 

 

 

 

구글은 90% 이상의 점유율로 현재 전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MS가 '빙'에 챗GPT를 적용하면서 검색 엔진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AI 챗봇 '바드'를 선보였지만, 아직 검색엔진에 적용하고 있지는 않다. 특히 시연 당시 영상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으면서 기술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기술의 진전은 한번 대세가 되고, 방향을 틀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구글이 야후를 누르고 전세계 검색 포털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네이버가 다음을 누르고 메일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카카오가 문자 메시지를 누르고 문자/알림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검색 포털도 구글의 시대가 저물고 빙의 시대가 올수 있다. 구글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구글이 여전히 건재하더라도 구글의 검색 사업의 수익성은 좋아지기 힘들 것 같다.

 

게다가 GPT4는 우리가 아는 현재의 챗GPT와는 완전 다른 수준으로 AI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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