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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뉴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_간편결제 시장

by 선한혁신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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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국내 간편결제 업체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협업해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제휴 공지

 

지난 3월 29일부터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스의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약 300만 곳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가 애플페이 출시에 대응해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면서 시장 선점을 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카드고릴라가 조사한 소비자의 애플 페이 이용 의향에 의하면, 소비자의 57%는 현대카드를 이용해서 애플페이를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현대카드 이 외의 타 카드사가 등록 가능할 때 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자는 30.7%다.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2.2%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기존의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기반으로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쪽에서의 간편 결제에 더욱 치중하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강자인 삼성페이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이다

 

이번의 협업에서 삼성은 삼성페이 앱에서 네이버페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애플 페이의 진출과 함께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강자간의 협업은 국내의 간편결제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에서 중국의 알리페이와 위챗 페이를 제외하고 모바일 결제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바로 애플페이다. 글로벌에서 삼성페이는 1억 4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페이의 5억 7백만명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다. 삼성이 애플 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해 매우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글로벌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자수 순위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일활성사용자(DAU) 수는 26만1천400명이다.

 

네이버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지원하기 직전인 지난달 22∼28일 일활성사용자 수 평균인 약 11만8천325명보다 2.2배나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네이버페이 앱을 새로 설치한 기기 수는 8만1038건이었다.

3월 22일∼28일 기간 동안의 일평균 신규 설치 기기 수 평균(약 6,334건)보다 12배 넘게 중가한 수치다.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간편 결제 강자에서 삼성 페이의 힘을 빌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의 진입으로 불붙은 오프라인 간편결제 경쟁에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또한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2년 말 기준으로 오프라인 가맹점 수를 전년 대비 29% 증가한 188만개까지 확대됐다. 이는 22년 10월 국내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 사업자인 오케이포스의 지분 4.8%를 인수한 것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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