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혁신기업 1위, 삼성전자 R&D 투자 금액, 삼성전자 전세계 특허 출원건수, 애플 투자금액

삼성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1. 삼성 혁신기업 선정

11월 23일 미국 외환거래 플랫폼 포렉스닷컴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 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삼성은 '포렉스닷컴(forex.com)'이 선정한 혁신기업 1위에 선정되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비결은 22년 한해 가장 많은 신규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액 비중이 높은 점 등이 반영되었다. 삼성은 10점 만점에 9.25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2년 미국에서 한해동안 8513개의 신규 특허를 신청했다. 이는 상위 10개 혁신 기업 중 가장 많은 숫자로, 기술 개발 활동을 매우 활발히 진행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R&D 투자에서도 삼성은 22년 한 해 전체 매출(약 2050억 달러)의 9.8%에 달하는 금액(약 200억 달러)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애플이 22년 약 290억 달러(7.6%)를 투자한 것과 비교해 금액 규모는 작지만 매출액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기업으로 꼽힌 이유다.

 

 

2. 포렉스닷컴 혁신 기업 Top 10

forex.com이 선정한 혁신기업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삼성전자, 2위 애플, 3위 IBM, 4위 존슨앤존슨, 5위 도요타,

6위(공동)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7위 소니, 8위 인텔, 9위 RTX 코퍼레이션

forex.com 선정 혁신기업 Top 10

 

 

3. 포렉스닷컴 혁신 기업 선정 기준

 

포렉스닷컴의 혁신적인 기업 선정은 특허 전문 기업인 '해리티앤해리티(Harrity&Harrity)'와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협력해서 이루어졌다. 포덱스닷컴은 해리티앤해리티와 시킹알파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각 기업의 특허 활동과 R&D 비용 등을 분석했다. 해당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점수 10점 만점 중 9.25점을 획득해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글로벌 특허 수는 8513건이다.

애플은 9.03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31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애플은 연구개발(R&D)에 293억6900만달러를 지출해서 삼성전자의 투자 지출금액 201억3300만달러보다 약 50% 더 높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한 투자비율이 삼성이 높았다. 삼성전자는 22년 총 매출 2,050억달러 가운데 9.8%를 R&D 투자에 지출했지만, 애플은 총 매출 3,830억달러 중 7.6%를 R&D 투자로 집행했다.

포렉스닷컴에 의하면 애플은 지난 2018~2022년 5년간 R&D 투자 비용이 84% 증가했고, 삼성전자는 20% 증가했다. 

 

IBM은 지난해 두 번째로 많은 IBM(4743건)을 특허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3위는 IBM(8.33점)이 올랐다.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22년 총 817억2400만달러의 R&D 투자를 단행했다.

 4~5위는 존슨 앤 존슨(8.23점), 토요타(8.22점)가 차지했다. 아마존(8.12점)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6위였고, 소니(8.07점), 인텔(7.85점), RTX 코퍼레이션(7.58점) 등이 뒤를 이었다. 

 

 

4. 삼성전자의 R&D 투자 활동 

매트 웰러 포렉스닷컴 글로벌 시장 논평 책임자는 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삼성의 최고 특허 수를 통해 혁신 분야에서 삼성의 지배력을 강조한다"

"특허 포트폴리오는 단지 양의 척도가 아니라 시장을 뒤흔들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설정할 수 있는 삼성의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꾸준한 R&D 투자

 

글로벌 2500개 기업에 포함된 41개 한국 기업의 전체 R&D 투자 중에서 삼성전자의 R&D 투자금액 비중은 49.1%다.

23년 올해 3·4분기의 삼성전자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10.9%로 사상 첫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특허 수는 누적 총 23만9605건이다.

 

삼성전자는 23년 올해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 차입하고, ASML 지분 매각을 통해 4조원 이상 현금 확보하며  투자 '실탄'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실적 등락과 상관 없이 매년 R&D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23년 올해는 실적이 매우 안 좋지만 그럼에도 22년보다 더 많은 연간 R&D 투자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