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비지니스 모델 혁신을 어떻게 지원하나

기업은 자신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가지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가치를 만들어낸다. 이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비지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가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를 정의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지니스 모델의 구성 요소는 크게 1)고객의 가치 제안, 2)핵심 자원, 3)핵심 프로세스, 4)이익방정식으로 나눌 수 있다.

비지니스 모델 구성 요소

 

1980년에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갔던 기업의 평균 유지 기간은 30년이다.

2000년의 포춘 500 기업의 유지기간은 15년이고, 2010년 기업들의 유지기간은 7년이다.

 

그만큼 시장의 변화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변화에 맞추어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맞는 핵심 자원과 프로세스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기업은 성장을 유지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미국의 철도 회사는 고속도로와 비행기 때문에 망했다.

 

철도 회사가 철도 회사로 기업을 정의하는 순간 철도회사는 망할수 밖에 없다. 철도 회사로 고정한 고객 가치가 고속도로나 항공 산업의 확장에 대응하여 더 나은 이동 가치를 제공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고객의 가치 제안은 기업이 자원과 프로세스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의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다.

 

고객 가치 제안의 문제는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이 새로운 도전이 발생했을 때 기존의 대응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긴다.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면 더 이상 성공 방식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비지니스의 성장을 위해서는 가치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가치는 혁신으로 부터 나온다.

 

혁신은 1)인사이드-아웃 혁신이 있고 2) 아웃사이드-인 혁신이 있다.

아웃사이드-인 혁신은 고객의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를 통합하는 혁신 방식도 있다.

 

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비지니스 모델의 핵심은 기업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통해 이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때 고객의 가치(value)는 높이면서도 기업이 투입하는 원가(cost)는 낮추어야 한다.

고객의 가치라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파악하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영역에서 어떤 자원을 투입해야하고, 어떤 프로세스를 바꾸어야 하는가?

 

그리고 이렇게 투입한 자원과 프로세스가 고객의 가치를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원가는 이익을 낼 만큼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즉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보다 더 커야 한다. 이것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고객의 얻는 가치(Value) >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 (Price)

 

그리고 기업이 해당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핵심자원과 프로세스 원가는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이익을 통해 생존할 수 있다.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 (Price) > 기업이 지불해야 하는 원가 (Cost)

 

결국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고객 개인이 느끼는 가치는 최고로 높여 주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기업은 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어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클 포터의 경쟁우위에서 가격대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차별화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다른 경쟁사 대비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효율적인 원가구조를 만드는 것을 원가 우위라고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디지털 세상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다.

 

디지털 혁신은 제품 중심의 서비스를 서비스 중심의 서비스로 만들어준다.

 

한달에 일정액의 구독료를 내면 원하는 VOD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비디오라는 기존의 제품을 디지털화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서비스다.

 

그리고 이런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고객과의 연결성(Connectivity)을 위한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와 인공지능(Intelligence) 기술이다.

 

비지니스 모델 혁신에 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역할은 고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이 핵심 자원과 핵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로 전환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혁신은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방식을 디지털화를 통해 획기적으로 혁신하면서도 동시에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기업의 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준다.

 

 

 

물리적인 제품과 다르게 디지털 세상에서는 추가적인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원가가 거의 크지 않기 때문에 일단 서비스 규모가 어느정도 확보되면 추가 매출을 모두 이익으로 가져올 수 있다. 플랫폼 기업들이 승자 독식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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